대서양은 지구의 오대향 중 하나로 유럽과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 사이에 위치한 바다로 세계에서 태평양 다음으로 큰 대양입니다.
대서양의 개요
부속해를 포함한 총면적은 106,460,000평방 킬로메터로 지구 표면의 1/5에 이르며, 남북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대륙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대서양의 평균 수심은 3,646m(11,962ft)이며 최대 수심은 푸에르토리코 해구의 밀워키 해연으로 8,376m(27,480ft)입니다. 북극해에서 아프리카 남단까지 뻗은 약 14,970km의 어마어마한 길이의 수중 산맥인 대서양 중앙 해령이 한가운데에 있고 화산 활동이나 지진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새로운 지각을 계속 생성하여 좌우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이런 화산 활동은 세인트헬레나나 아이슬란드 등의 화산섬들을 만들어냈으며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를 분리시킨 장본인입니다. 대서양은 북대서양과 남대서양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북대서양에는 아이슬란드 등이 위치해 있으며 타이타닉이 침몰한 곳이 북대서양입니다. 남대서양에는 포틀랜드 제도,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세인트헬레나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태평양에 비해 대서양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수온인데 대서양은 태평양에 비해 전반적으로 1~2도가량 바다 수온이 높으며 이는 그만큼 증발량이 많아져 대서양이 오대양 중 염분 수치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증발량에 비례해 허리케인의 급격한 발달과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이 연례행사로 허리케인을 얻어맞아 어마어마한 피해를 내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대서양 방벽의 배경
대서양에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이 프랑스에 상륙하는 걸 저지하기 위해 나치 독일이 만든 방어선이 있습니다. 전체 구간은 명목상으로는 프랑스의 비스케이 만에서 네덜란드와 독일의 국경까지, 실제적으로는 노르망디에서 시작하여 파 드 칼레까지 이어지는 총연장이 3,860km에 이르는 방어선입니다. 이 방어선의 특성은 가장 강력하게 방어된 파 드 칼레 지역은 마지노 선에 버금가는 콘크리트 요새선이지만 노르망디를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교통 요충지나 상륙하기 딱 좋은 곳에 원형 진지를 만들고 해안포 등의 직사화기나 토치카들을 배치하며, 해안의 원형 진지를 지원해 줄 포병 진지를 배치한 후, 그 간격을 각종 장애물로 메꾼 방어선입니다. 따라서 방벽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곳은 파 드 칼레의 일부지역에 한합니다. 대서양 방벽을 만들게 된 이유는 영국 본토 항공전의 총체적 실패로 더 이상 영국을 점령할 수 없으며 크릭스마리네의 사정으로 인해 해상에서 연합국 해군 전력을 차단해 상륙을 사전 저지하는 것도 너무나 힘들어졌고 동부 전선이나 아프리카 전선등에서 독일군이 밀리기 시작하면서 프랑스에 주둔한 부대를 빼서 증원군으로 배치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에 연합국이 프랑스에 상륙할 때 마땅히 대처할 방법이 없었다는 것에서 기인합니다. 하지만, 막상 건설을 시작하고 보니 아돌프 히틀러를 비롯한 비전문가의 간섭이 많아지고 군수장관 알베르트 슈페어가 기를 썼음에도 독일 내의 자원수급에 문제가 생기다 보니 다량의 콘크리트, 철강이 필요한 요새의 특성상 건설이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었으며 결정적으로 이런 방어선을 당장 전선에 필요한 물자를 대량으로 소모하면서 만들 필요까지는 없다는 독일군의 상당수 고위층의 의견 및 프랑스를 휴식을 하고 관광이나 하는 곳으로 여긴 현지부대의 게으름으로 인해 호들갑을 떤 것에 비하면 공사의 진척도는 바닥을 달렸습니다. 그러나 북아프리카 전선이 독일의 패배로 끝나면서 갈 곳을 잃어버린 육군원수 에르빈 롬멜 장군이 프랑스에 새로 만들어진 B집단군의 사령관이 되면서 분위기가 좀 바뀌게 되었습니다. 원래 롬멜 장군은 대서양 방벽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으나 연합군이 상륙해서 교두보를 만들면 더 이상 이걸 밀어낼 수 없다는 결론을 도출한 후 열성적인 태도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때 완성된 벙커와 방어 진지들은 크고 아름다워 실제로 그 당시 유적을 가보면 그때 철근 콘크리트 쳐놓은 방벽들이 금 하나 없이 멀쩡한 데다가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해안에 있는 해군 유보트 기지의 경우는 원래 계획의 축소 버전인데도 그 유명한 영국 공군의 톨보이 폭탄을 방어해 냈습니다. 1차 격벽은 뚫었지만 2차 격벽은 생채기만 조금 나고 끝났습니다.
대서양 연방과 전투
대서양을 중심으로 미국, 영국,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캐나다, 그린란드, 멕시코 등 북아메리카와 북, 서유럽 일부 국가들로 이루어진 연방 국가로 수도는 워싱턴 DC이며 민주공화제 국가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가 만들어졌던 2000년대 초반 당시의 미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국가였습니다. 대서양 전투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 해군(크릭스마리네) 대 영국 해군(로열 네이비)과 미 해군 연합군 사이에서 벌어진 전투였습니다. 전투라고는 하지만 그 실상을 보면 사냥꾼과 사냥감이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힌 전투로 초반에는 U보트를 앞세운 크릭스마리네가 영국과 미국 호송선단을 보이는 족족 물고기밥으로 만들어버렸지만 미국의 전시생산체제가 본궤도에 오르며 어마어마하게 찍어낸 리버티쉽, 초계함, 대잠초계기, 호위항공모함 등이 대서양에 집중되면서 크릭스마리네의 총체적 궤멸로 끝을 맺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대서양 전투는 1939년부터 시작되어 1945년 5월 4일, 전 해군총사령관이자 2대 독일 대통령 칼 되니츠가 U보트 부대의 항복을 지시하고 해상에 나가있는 U보트들은 각자 가까운 임의의 항구에 입항하도록 함으로써 처절한 6년여간 해전은 막을 내렸습니다.
마무리하며
태평양은 현재 점점 좁아지고 있는 반면 대서양은 해서 확장으로 아직도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